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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오죽헌부터 경포대까지, 전통과 자연이 함께하는 봄 여행 코스 BEST 4

강릉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지만, 특히 봄이 되면 벚꽃과 함께 더욱 화사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곳입니다.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전통 공간부터, 자연이 빚어낸 경이로운 명소까지—강릉에서 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BEST 4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벚꽃이 만개한 오죽헌에서 고즈넉한 한옥 감성을 느끼고, 경포호에서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호숫가 산책을 즐겨보세요.

 

이어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에서 문학의 향기를 만끽한 뒤, 경포대에 올라 푸른 바다와 벚꽃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하는 건 어떨까요?

 

지금부터 강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봄 여행 코스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봄 여행 코스 BEST 4

1. 오죽헌 – 강릉에서 만나는 천년의 역사와 봄꽃 정원

1. 오죽헌 – 강릉에서 만나는 천년의 역사와 봄꽃 정원
출처: 게티 이미지

📍 위치: 강원도 강릉시 율곡로 3139
운영시간: 09:00~18:00 (입장 마감 17:00)
💰 입장료: 성인 3,000원 /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
🚗 주차: 무료 주차장 이용 가능

📖 조선 시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

강릉을 대표하는 역사 명소 오죽헌(烏竹軒)은 조선 시대 대표 여류 화가이자 문인이었던 신사임당, 그리고 대학자 율곡 이이가 태어난 곳입니다.


이곳은 조선 중기의 건축 양식을 간직한 한옥으로, 검은 대나무(오죽)가 우거져 있어 ‘오죽헌’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오죽헌은 조선 시대 상류 주택의 별당 형태를 잘 보여주는 공간으로, 내부에는 몽룡실(신사임당이 율곡 이이를 출산한 방), 율곡 이이의 영정을 모신 문성사, 유물을 전시한 율곡기념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봄에는 벚꽃과 매화가 만발하는 한옥 정원

봄이 되면 오죽헌의 돌담길과 한옥 마당에 벚꽃과 매화가 만개해 한층 더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한옥 처마 너머로 보이는 벚꽃 풍경은 사진으로 담기에도 좋고, 고즈넉한 정취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죠.

 

💡 TIP
✔️ 오죽헌 내부의 몽룡실율곡기념관을 둘러보며 조선 시대 학문의 중심을 느껴보세요.
✔️ 벚꽃이 만개하는 3월 말~4월 초 방문하면 한옥과 벚꽃이 어우러진 운치 있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2. 경포호 – 벚꽃 터널과 반짝이는 호수가 어우러진 힐링 명소

2. 경포호 – 벚꽃 터널과 반짝이는 호수가 어우러진 힐링 명소

📍 위치: 강원도 강릉시 저동 94
운영시간: 24시간 개방
💰 이용요금: 무료
🚗 주차: 무료 주차 가능

🌊 강릉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 경포호

경포호는 강릉의 대표적인 호수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지만 봄이 되면 벚꽃이 만개해 더욱 장관을 이룹니다.
호수 주변을 따라 벚나무가 길게 늘어서 있어, 벚꽃이 피는 4월 초에는 마치 꽃 터널을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 자전거 타며 여유롭게 둘러보는 벚꽃길

호수를 따라 약 4.3km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걷기 좋고, 자전거를 대여해 벚꽃길을 따라 달리는 것도 추천합니다.
특히, 호수에 비친 벚꽃과 석양이 어우러지는 저녁 무렵 풍경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로맨틱해요.

 

💡 TIP
✔️ 경포호 자전거 대여소에서 1시간 단위로 대여 가능 (평균 5,000원)
✔️ 호수 주변 카페거리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잔하며 벚꽃을 감상해 보세요.

3.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 문학이 흐르는 벚꽃 산책길

3.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 문학이 흐르는 벚꽃 산책길

📍 위치: 강원도 강릉시 경포로 365
운영시간: 09:00~18:00 (연중무휴)
💰 입장료: 무료
🚗 주차: 무료 주차 가능

📖 조선 시대 문인의 숨결을 느끼다

이곳은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 그리고 조선 시대 천재 여류 시인 허난설헌을 기리는 기념공원입니다. 기념관 내부에는 허균과 허난설헌의 생애를 엿볼 수 있는 전시물들이 있으며, 공원 곳곳에는 문학을 테마로 한 조각상과 작품들이 자리하고 있어요.

🌸 벚꽃과 문학이 함께하는 감성 여행지

기념공원은 경포호와 연결된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어, 벚꽃이 만개하는 봄철에는 더욱 운치 있는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홍길동전을 테마로 한 야외 조각상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산책하며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어요.

 

💡 TIP
✔️ 공원 내부에는 무료 관람 가능한 기념관과 전시관이 있어요.
✔️ 벚꽃 시즌에는 경포호와 함께 코스로 엮어 여유롭게 둘러보는 걸 추천해요.

4. 경포대 – 강릉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 전망 포인트

4. 경포대 – 강릉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 전망 포인트

📍 위치: 강원도 강릉시 경포로 365
운영시간: 24시간 개방
💰 입장료: 무료
🚗 주차: 무료 주차 가능

🌅 한눈에 담기는 경포호 & 동해의 절경

조선 시대 관동팔경 중 하나로 꼽히는 경포대는, 전망대에 올라서면 경포호와 동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명소입니다. 특히 봄철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방문하면 호수와 바다, 벚꽃이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저녁에는 경포대 일대가 조명으로 밝혀져 야경이 더욱 로맨틱해집니다. 벚꽃이 흩날리는 가운데 노을이 지는 모습은 정말 잊지 못할 장면이 될 거예요.

 

💡 TIP
✔️ 일몰 시간대(오후 6~7시경) 방문하면 더욱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 주변에 경포해변이 있어, 바다까지 함께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강릉에서 만나는 특별한 봄, 그 아름다운 순간들

강릉은 단순히 벚꽃이 아름다운 여행지가 아니라,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입니다.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오죽헌과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봄이 되면 벚꽃 터널이 장관을 이루는 경포호 산책로, 그리고 강릉의 대표적인 전망 명소인 경포대까지—이곳에서는 과거와 현재, 전통과 자연이 하나가 되는 여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강릉의 벚꽃 시즌(3월 말~4월 초)은 다른 지역보다 조금 일찍 개화하는 편이라, 서울이나 경기 지역에서 벚꽃을 보러 떠나기에도 좋은 타이밍입니다.


벚꽃이 만개한 오죽헌 돌담길을 거닐며 한옥과 봄꽃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하고, 경포호의 자전거 도로를 따라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순간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거예요.

 

또한, 강릉 여행은 단순히 꽃구경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경포호 인근의 카페거리에서 바다를 보며 커피 한 잔을 즐기거나,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근처에서 강릉의 명물 초당순두부를 맛보는 것도 강릉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죠.

 

이번 봄,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강릉에서 조용하지만 감성적인 힐링 여행을 떠나보세요.

 

벚꽃이 흐드러지는 길을 따라 역사와 자연을 만나는 순간, 당신의 봄은 더욱 특별해질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