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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규동 체인점 스키야가 최근 자사 음식에서 쥐 사체와 바퀴벌레가 발견되며 일본 전역의 점포를 일시적으로 휴업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스키야는 일본 내 약 1970여 개 점포를 운영하는 대형 프랜차이즈로, 이 같은 대규모 휴업 조치는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 사건은 스키야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고 있으며, 고객들 사이에서도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사건은 2025년 1월 일본 돗토리 미나미요시카타점에서 발생한 미소 된장국 내 쥐 사체 발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고객들은 구글 리뷰를 통해 "아침 정식을 주문했는데, 국 안에 죽은 쥐가 있었다"며 충격적인 후기를 남겼습니다.
이 후기는 빠르게 확산되었고, 스키야는 사실 확인을 위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두 달에 걸친 사실 확인 끝에, 스키야는 3월 22일 해당 사고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하며, "된장국 재료가 대형 냉장고에 임시 보관될 때 쥐가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사과문 발표 하루 뒤인 3월 28일, 또 다른 위생 문제가 발생하며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도쿄의 한 점포에서 고객이 포장 상품에서 바퀴벌레를 발견했고, 고객은 이를 신고한 후 즉시 환불과 사과를 받았습니다. 이 사건이 발생한 후, 스키야는 3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사태를 매우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4월 4일까지 전 지점의 일시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스키야는 전문 해충 업체와 협력해 해충 및 기생충의 침입을 방지하고, 매장 내 철저한 청소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은 일본 전역의 스키야 점포에서 발생한 두 가지 큰 위생 문제가 결합된 결과입니다. 스키야는 일본의 3대 규동 체인 중 하나로, 그 동안 대규모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아온 만큼, 이번 위생 사건은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모든 점포가 일시적으로 휴업하는 조치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고객들의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스키야 측은 이번 휴업 기간 동안 철저한 위생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점포 재개장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1970여 개의 점포 중 쇼핑센터 내 일부 점포를 제외한 대부분의 점포가 휴업하게 되며, 휴업 일정은 4월 4일 오전 9시까지입니다.
이번 사건은 스키야뿐만 아니라 일본 내 다른 외식업체들에게도 큰 교훈을 주고 있으며, 위생 관리와 식품 안전에 대한 고객들의 민감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키야는 이 사건을 계기로 위생 관리 체계를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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