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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름 여행지 추천 BEST 5 미리 여름 계획 세워보자!

날이 조금씩 더워지기 시작하면, 사람 마음도 서서히 여름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하죠. 긴 겨울을 견디고, 봄의 설렘이 지나가고 나면 결국 우린 시원한 바다와 초록의 숲을 떠올리게 돼요.

 

이번 여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건 어때요? 사람들로 북적이기 전, 조금 더 여유롭게 여름을 맞이할 수 있는 국내 여름 여행지 BEST 5를 소개할게요. 더운 날씨를 잊게 해줄 시원한 풍경과 특별한 경험이 기다리고 있는 곳들이에요.

국내 여름 여행지 추천 BEST 5

1. 여수 | 낮보다 밤이 더 매력적인 바다 도시

1. 여수 ❘ 낮보다 밤이 더 매력적인 바다 도시
사진: 게티 이미지

여름이면 더 반짝이는 바다가 있다. ‘여수 밤바다’라는 말은 단순한 노랫말을 넘어, 여름이 되면 진짜가 된다. 남쪽 끝에 위치한 이 항구도시는 탁 트인 바다, 유려한 야경, 맛있는 해산물 삼박자가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다.

 

낮에는 오동도 산책길을 따라 바다를 걷고, 유람선이나 요트 체험으로 바다 위의 시원함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해 질 무렵 여수 해상 케이블카를 타면 붉게 물든 노을과 함께 도시 전체가 조용히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순간을 감상할 수 있다.

 

밤이 되면 ‘낭만포차거리’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회, 꼬치, 해물라면 한 그릇에 시원한 맥주 한 캔이 ‘여름 밤’이라는 단어를 실감나게 한다.

추천 포인트: 케이블카 야경 / 오동도 트레킹 / 낭만포차거리

 

2. 단양 | 바람을 타는 여행, 하늘 위의 피서지

2. 단양 ❘ 바람을 타는 여행, 하늘 위의 피서지
사진: 게티 이미지

뜨거운 여름 하늘을 가장 시원하게 느낄 수 있는 방법, 패러글라이딩. 그 중에서도 단양은 대한민국 최고로 손꼽히는 하늘 여행지다. 단양은 도담삼봉과 남한강이 만들어낸 절경 위를 활공할 수 있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공중 인생샷’을 실현할 수 있는 곳이다.


비행 외에도, 단양강 잔도와 만천하스카이워크를 걸으며 높이의 짜릿함을 더할 수 있고, 구경시장에서는 고소한 마늘 떡갈비와 쫀득한 약과로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다.

 

무더위를 뚫고 높은 하늘을 날아오르면, 더위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오직 짜릿함과 자유만 남는다.

추천 포인트: 패러글라이딩 / 만천하 스카이워크 / 단양강 잔도

 

3. 남해 & 통영 | 여름, 한국의 지중해로 떠나다

3. 남해 & 통영 ❘ 여름, 한국의 지중해로 떠나다
사진: 게티 이미지

열대야에 지친 도시인이라면, 남해의 바닷바람이 필요하다. 남해와 통영은 이국적인 분위기의 항구와 섬, 잔잔한 해변이 어우러져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는다.

 

남해의 상주은모래비치에서는 파라솔 하나만 펴도 그리스의 해변이 부럽지 않고, 통영에서는 동피랑 벽화마을을 따라 천천히 골목을 오르다 보면 그 끝엔 수평선이 기다리고 있다.

 

낮에는 해수욕과 해산물로 속을 채우고, 밤에는 거제도 방향으로 드라이브를 나서며 여름 바다의 감성을 채우는 루트가 인기다.
요트투어나 섬 투어, 힐링 산책과 남해 독일마을 방문도 필수 코스로 추천된다.

추천 포인트: 상주은모래비치 / 동피랑 벽화길 / 요트투어

 

4. 인제 | 내린천에서 만나는 여름 청량의 정석

4. 인제 ❘ 내린천에서 만나는 여름 청량의 정석
사진: 게티 이미지

물이 맑고 차가운 계곡을 찾는다면, 강원도 인제가 그 답이다. 특히 내린천은 래프팅의 성지로 불릴 만큼 시원한 물살과 아름다운 경관이 어우러진다.

 

가족 단위 여행객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초급 코스부터, 스릴 넘치는 중급·상급 래프팅 코스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래프팅 후에는 계곡 트레킹과 피크닉을 함께 즐길 수 있어 하루 종일 물소리와 함께하는 ‘자연 속 힐링’을 누릴 수 있다. 서울에서 약 2시간 거리로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 코스로 적합하다.

추천 포인트: 내린천 래프팅 / 계곡 트레킹 / 캠핑장 숙박

5. 가평 | 서울 근교에서 즐기는 수상 액티비티 천국

5. 가평 ❘ 서울 근교에서 즐기는 수상 액티비티 천국
사진: 테라비즈마린

멀리 가지 않아도 ‘제대로 노는’ 여름 여행지를 찾는다면, 가평이 제격이다. 서울에서 차로 1시간 남짓, 가평 천변과 청평호 일대에는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몰려 있다.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웨이크보드, 제트보트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준비되어 있고, 인근에는 워터파크, 캠핑장, 글램핑 숙소까지 함께 있어 커플, 친구,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만능 여름 피서지로 손꼽힌다.

 

물놀이 후에는 가평잣떡, 닭갈비 등 맛있는 먹거리로 허기까지 채울 수 있는 게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이다.

추천 포인트: 수상레저존 / 워터파크 / 캠핑 숙소

 

오늘 소개한 지역외에도 이번 여름에 가볼만한 곳을 정리한 기사가 있으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만 가면 올여름 더위 끝!”… 국내 여름 여행지 BEST 10, 진짜 시원한 곳만 모았다 - 여행콩

여름은 단지 더위를 피하는 계절이 아니라, 자연과 다시 연결되고,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소개한 국내 여름 여행지 10곳은, 단순한 유명세가 아니라

tourkongdak.com

 

이번 여름은?

여름은 너무 빨리 지나가요. 계획만 하다 보면 어느새 계절은 가고, 아쉬움만 남게 되죠. 그러니 이번엔 조금 서둘러 여름을 준비해보세요. 소개해드린 다섯 곳은 그저 여행지가 아니라, 무더운 여름날 당신의 일상에 작은 쉼표가 되어줄 거예요.

 

햇살이 조금 강해도, 땀이 조금 나도 괜찮아요. 그 모든 여름의 풍경이 추억이 되니까요. 올여름엔 마음이 먼저 가닿는 곳으로 한 발짝, 가볍게 떠나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FAQ)